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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준 KRA부동산아카데미 대표는 "그동안 투기라는 생각 때문에 부동산을 배우려고 하지 않았지만 어느 분야보다 큰 자산을 투자하는 재테크 수단이기 때문에 더욱 재테크 공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2003년 팬션 붐이 일어나고 '뉴타운 재개발'이란 말이 나오면서 우리나라 부동산에 대한 인식도 '투기'에서 '투자'의 방향으로 조금씩 바뀌고 있다고 윤 대표는 말했다. KRA부동산아카데미가 처음 강의를 시작한 8~9년 전만 해도 수강생은 12~15명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한 강좌에 보통 40명 정원이 꽉 찬다.
윤 대표는 "특히 공개 강의 때는 바닥에 앉아서라도 강의를 듣겠다는 사람들이 많아 교실 밖 복도까지 북새통을 이룬다"고 말했다.
수강생에도 변화가 왔다. 20대 초반 대학생에서부터 70대 노년층까지 대상층이 넓어졌을 뿐 아니라 2030 젊은이들이 주축이 되면서 '과거 복부인 시대' 문화를 바꾸고 있다. 그는 "예전에는 '어디가 뜬다'는 소문이 돌면 '묻지마 투자'가 줄을 이었지만 지금은 직접 현장을 돌며 평가하려는 분위기가 많이 형성됐다"고 전했다.
윤 대표는 부동산에 대한 낡은 시각을 벗어던지는 것이 중요하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부자가 되려는 목적 의식을 분명히 하라"며 "가정을 영위하기 위해서 등 '선한 부'를 추구하는 것이 아닌 무리하게 큰 욕심을 부리는 것은 자칫 화를 부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부동산 불패 신화가 흔들리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선 단호하게 머리를 저었다. 그는 "부동산은 경제 속도에 맞춰 올라가는 것일 뿐"이라며 "아직 선진국에 비해서는 부동산시장이 덜 성숙했기 때문에 부동산의 상승과 하락 싸이클이 너무 짧고 진폭은 커서 투기로 비치지만 차차 안정된 성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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