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법 파산부, 법인파산관재인과 간담회 열여

서울중앙지법 파산부, 법인파산관재인과 간담회 열여

서울중앙지법 파산부는 지난 2일 서초동 법원종합청사 4층 중회의실에서 법인파산관재인들과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파산12부의 이동원 부장판사는 법인파산사건을 보다 더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정기보고서 기재주의사항 및 세부적인 절차주의사항 등 파산관재인들이 숙지해야 하는 업무내용 및 협조사항을 정리해 파산관재인들에게 전달했다. 간담회에 앞서 열린 제3회 파산관재인협의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법무법인 태평양의 임치용 변호사는 '판례를 통해 본 부인권의 효과'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학술발표 후에는 간담회가 열려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법인파산관재인들이 업무를 수행하면서 경험한 수많은 법적 문제점 등을 담당재판부와 공유하기도 했다. 고영한 파산수석부장판사는 격려사에서 "현재 법인회생사건 신청건수가 급증하는 것과 더불어 법인파산사건 수도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추후 파산절차의 신속한 진행을 위해 파산관재인들의 협조가 요구되는 만큼 많은 성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김소영 기자 irene@law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