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파산 및 면책

이르면 이번달 기초수급자 빚 부담 던다=>과연 이것이 진정한 방법인지ㅜㅜ

모카시리 2008. 11. 5. 17:45

이르면 이번달 기초수급자 빚 부담 던다

머니투데이 | 기사입력 2008.11.05 16:22



[머니투데이 이새누리기자]이르면 이번 달 안에 금융소외자의 빚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5일 자산관리공사(캠코)에 따르면 작년 12월말 기준 1인당 1000만원 이하의 빚을 3개월 이상 진 금융소외자의 연체채권을 사들여 다음 달부터 채무재조정키로 했다. 내년에는 연체한도금액을 1인당 3000만원까지 늘릴 계획이다.

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 채무금액과 관계없이 이르면 다음 주부터 채무재조정을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결과를 채권금융기관에 통보하고 매각이 결정되면 바로 채무재조정이 이뤄진다. 고금리로 대출받은 금융소외자가 저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환승론 사업도 추진 중이다.

여기에 해당되는 금융소외자는 연체된 이자를 감면받고 원금은 상환능력에 따라 최장 8년 안에서 장기분할상환하면 된다. 캠코는 올해 46만명, 내년에 추가로 26만명이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용회복기금은 대부업체 채권을 대상에 포함시키기 위해 대부업체와도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신용회복기금은 전체 대부시장의 3분의 1을 차지한 상위권 8개 업체와 채무재조정을 위한 협약서를 체결, 매각조건 등을 논의 중이다.

캠코 관계자는 "다른 대형 대부업체와도 협약서 체결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현재까지의 협의 상황으로 볼 때 신용회복기금이 당초 목표로 했던 금융소외자 대부분이 채무재조정 및 환승론 지원을 신청할 수 있을 걸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이 사업을 위해 지난 9월 2000억원 규모의 신용회복기금을 설치했고 내년에 5000억원을 추가 조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