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계 '러시앤캐시'등 외국계 대부업체들이 서민들의 소액 대출이 중심을 이루는 국내 서민 금융시장을 급속히 잠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들 대부업체를 이용한 고객들의 피해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어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정부가 대부업체를 양지로 끌어내기 위해 2002년 10월 대부업 등록제를 전격 시행한 이후에도 무등록 업체뿐만 아니라 등록 대부업체업체들로부터 급하게 돈을 빌렸다가 곤혹을 치른 피해 사례들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 특히 이들 업체들의 불법적인 빚독촉 등으로 인한 피해 사례들이 끊이지 않고 있어 이에 대한 감독기관 등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 등록 대부업체 러시앤캐시. 빚독촉은 사채업자 수준
대부업체들이 단순 고리업자 수준이 아닌 기업형으로 탈바꿈한 지 오래다. 특히 외국계 자본이 대거 국내 시장에 진출하면서 시장 규모가 급속히 커졌다.
특히 이들 업체들은 케이블 TV 광고 등을 통해 일반인에게도 익숙해진 상황. 그러나 몸집이 커진 만큼 피해 사례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는 것이 문제다. 그간 대부업계는 소비자들의 피해 사례가 미등록업체 등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미등록 불법업체들에 의한 피해사례들과 함께 등록된 업체들의 피해사례들도 지속적으로 접수되고 있다"면서 "불법 추심(빚독촉)의 경우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시장 수위 업체와 하위 업체에서 공통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온라인 등에서는 이들 업체들의 불법 추심과 어려움을 호소하는 글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아이디 'rosejky'는 "러시앤캐시 대출 연체 6일째인데 당일까지 입금하지 않으면 채권추심원에 넘긴다고 한다"며 "협박용인지 모르겠지만 정말 연체 6일만에 이럴 수도 있는 것인가요"라고 말했다. 또 아이디 'signes'는 "350만원을 빌렸다가 사정상 대출기한을 지키지 못했더니 상환 당일부터 문자와 전화가 30분간격으로 쉬지않고 오기 시작했고 연체 5일째 되는날 사기 등으로 고소할 수 있으니 빨리 입금하라고 협박했다"며 되도록이면 러시앤캐시 등을 이용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한 네티즌은 "러시앤캐시의 경우 인터넷 홈페이지에도 고객 칭찬은 잔뜩 늘어놓고서 고객 불만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며 불만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송태경 민생연대 사무처장은 "실제로 시장 수위 업체들도 불법 추심 등과 관련해 일상적으로 사례가 접수되고 있다"면서 "구체적으로 수도 없이 전화를 하고 집에 찾아온다거나 관계인에게 채무 사실을 알린다고 하는 등 사례들도 다양하다"고 말했다. 특히 금융감독원 등에 민원을 접수하려고 해도 불법 추심 등의 혐의를 입증하기 어려워 실질적인 보호를 받기 어려운 점도 이들의 불법을 방조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 갈수록 커져만 가는 외국계 대부업체
이런 가운데 신용도가 낮은 서민을 대상으로 하는 국내 대부시장에서 외국계 대부업체들은 지속적으로 이익을 확대하고 있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자산 기준 상위 5개 외국계 대부업체의 지난해 말 자산 합계는 2조7802억원으로 1년 전 1조4782억원에 비해 88.1%나 증가했다.
이 가운데 지난해 순이익 1위를 기록한 곳은 러시앤캐시. 러시앤캐시는 지난해 순이익 1300억원으로 자산 상위 5개 대부업체의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 같은 일본계 대부업체인 산와머니의 순이익도 9.0% 늘어났다.
다른 외국계 업체도 상황은 마찬가지. 메릴린치 계열의 주택담보대출 전문업체인 페니슐린캐피탈은 61억원의 흑자를 기록했으며 GE의 계열사인 GE리엘에스테이트는 순이익은 1092.2% 증가한 542억원을 기록했다.
◇ 등록 대부업체 러시앤캐시. 빚독촉은 사채업자 수준
대부업체들이 단순 고리업자 수준이 아닌 기업형으로 탈바꿈한 지 오래다. 특히 외국계 자본이 대거 국내 시장에 진출하면서 시장 규모가 급속히 커졌다.
특히 이들 업체들은 케이블 TV 광고 등을 통해 일반인에게도 익숙해진 상황. 그러나 몸집이 커진 만큼 피해 사례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는 것이 문제다. 그간 대부업계는 소비자들의 피해 사례가 미등록업체 등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미등록 불법업체들에 의한 피해사례들과 함께 등록된 업체들의 피해사례들도 지속적으로 접수되고 있다"면서 "불법 추심(빚독촉)의 경우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시장 수위 업체와 하위 업체에서 공통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온라인 등에서는 이들 업체들의 불법 추심과 어려움을 호소하는 글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아이디 'rosejky'는 "러시앤캐시 대출 연체 6일째인데 당일까지 입금하지 않으면 채권추심원에 넘긴다고 한다"며 "협박용인지 모르겠지만 정말 연체 6일만에 이럴 수도 있는 것인가요"라고 말했다. 또 아이디 'signes'는 "350만원을 빌렸다가 사정상 대출기한을 지키지 못했더니 상환 당일부터 문자와 전화가 30분간격으로 쉬지않고 오기 시작했고 연체 5일째 되는날 사기 등으로 고소할 수 있으니 빨리 입금하라고 협박했다"며 되도록이면 러시앤캐시 등을 이용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한 네티즌은 "러시앤캐시의 경우 인터넷 홈페이지에도 고객 칭찬은 잔뜩 늘어놓고서 고객 불만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며 불만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송태경 민생연대 사무처장은 "실제로 시장 수위 업체들도 불법 추심 등과 관련해 일상적으로 사례가 접수되고 있다"면서 "구체적으로 수도 없이 전화를 하고 집에 찾아온다거나 관계인에게 채무 사실을 알린다고 하는 등 사례들도 다양하다"고 말했다. 특히 금융감독원 등에 민원을 접수하려고 해도 불법 추심 등의 혐의를 입증하기 어려워 실질적인 보호를 받기 어려운 점도 이들의 불법을 방조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 갈수록 커져만 가는 외국계 대부업체
이런 가운데 신용도가 낮은 서민을 대상으로 하는 국내 대부시장에서 외국계 대부업체들은 지속적으로 이익을 확대하고 있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자산 기준 상위 5개 외국계 대부업체의 지난해 말 자산 합계는 2조7802억원으로 1년 전 1조4782억원에 비해 88.1%나 증가했다.
이 가운데 지난해 순이익 1위를 기록한 곳은 러시앤캐시. 러시앤캐시는 지난해 순이익 1300억원으로 자산 상위 5개 대부업체의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 같은 일본계 대부업체인 산와머니의 순이익도 9.0% 늘어났다.
다른 외국계 업체도 상황은 마찬가지. 메릴린치 계열의 주택담보대출 전문업체인 페니슐린캐피탈은 61억원의 흑자를 기록했으며 GE의 계열사인 GE리엘에스테이트는 순이익은 1092.2% 증가한 542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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