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40대 주부가 자녀의 대학등록금 문제 등을 고민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22일 오후 3시쯤 대구시 모 아파트 A씨(48)의 집 안방에서 A씨의 부인 B씨(44)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대학생 딸(22)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유족들은 "평소 '희망이 없어 죽고 싶다'는 말을 자주 하는 등 경제적 문제로 많이 괴로워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또 "딸과 아들이 대학에 다니면서 한 학기 등록금만으로 700만~800만원을 부담해야 했고, 이 때문에 2천500여만원의 빚을 진 형편"이라고 털어놨다. 경찰은 유족들의 말에 따라 B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최순영 민주노동당 의원이 23일 밝힌 '2007 대학 등록금 인상현황 중간집계 결과'에 따르면 영남대가 연 827만7천원으로 전국 사립대 중 5번째로 등록금이 비쌌다. 계명대가 822만5천원으로 6위였고, 대구가톨릭대가 802만5천원으로 10위를 차지했다.
최 의원은 "등록금 인상에 대한 사회적 문제 제기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대학들이 앞다퉈 등록금을 인상하려고만 하고 있다"며 "교육부도 학자금 융자 이자율을 낮추는 미봉책에만 매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미 절대규모가 너무 큰 등록금 자체의 인하를 위한 등록금 상한제 도입만이 서민들의 등록금 고통을 해소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영남일보 갈태웅기자 tukal@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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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3시쯤 대구시 모 아파트 A씨(48)의 집 안방에서 A씨의 부인 B씨(44)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대학생 딸(22)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유족들은 "평소 '희망이 없어 죽고 싶다'는 말을 자주 하는 등 경제적 문제로 많이 괴로워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또 "딸과 아들이 대학에 다니면서 한 학기 등록금만으로 700만~800만원을 부담해야 했고, 이 때문에 2천500여만원의 빚을 진 형편"이라고 털어놨다. 경찰은 유족들의 말에 따라 B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최순영 민주노동당 의원이 23일 밝힌 '2007 대학 등록금 인상현황 중간집계 결과'에 따르면 영남대가 연 827만7천원으로 전국 사립대 중 5번째로 등록금이 비쌌다. 계명대가 822만5천원으로 6위였고, 대구가톨릭대가 802만5천원으로 10위를 차지했다.
최 의원은 "등록금 인상에 대한 사회적 문제 제기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대학들이 앞다퉈 등록금을 인상하려고만 하고 있다"며 "교육부도 학자금 융자 이자율을 낮추는 미봉책에만 매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미 절대규모가 너무 큰 등록금 자체의 인하를 위한 등록금 상한제 도입만이 서민들의 등록금 고통을 해소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영남일보 갈태웅기자 tukal@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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