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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지난해 금융기관 대출 112조 증가

모카시리 2007. 2. 12. 13:13

2007년 2월 12일 (월) 12:35   노컷뉴스

지난해 금융기관 대출 112조 증가

지난해 금융기관 대출이 카드대란 직전인 지난 2002년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또 대출 증가액의 70%는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2006년중 지역별 금융기관 대출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말 국내 금융기관의 대출금 잔액은 916조7126억원으로 1년새 13.9%(112조2099억원) 늘어났다.

이는 2005년의 증가율(9.3%, 68조5천억원) 보다 훨씬 높고 지난 2002년(22.2%)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특히 수도권 신도시 분양 등에 따른 가계 대출 증가와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한 기업대출이 증가하면서 금융기관 대출이 수도권 지역에 집중됐다.

지난해말 수도권(서울과 경기지역)의 대출금 잔액은 579조540억원으로 지난 2005년(500조2859억원)에 비해 15.7%(78조7681억원)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대출증가액의 70.2%가 수도권에 집중됐다는 의미다.

이에 반해 비수도권의 대출금 잔액은 337조6586억원으로 33조4418억원(11%) 늘었다.

이에따라 전체 대출금 가운데 수도권 지역이 차지하는 비중은 63.2%로 지난해(62.2%)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비수도권의 대출금 비중은 2005년말 37.8%에서 36.8%로 낮아졌다.

지역별로는 서울지역 대출금 잔액이 13.2% 늘어났고 지방은 이 보다 더 높은 14.4% 증가했다.

그러나 지방별로는 특히 경기지역의 대출액이 19.9%나 늘어나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처럼 경기 지역의 높은 증가율로 인해 서울과 지방으로 분류하면 지방의 대출증가율이 더 높고 수도권과 비수도권으로 나눌 경우에는 수도권의 대출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

영남지역은 12.1%, 충청 11.8%, 호남은 7.9% 등이었다.

CBS경제부 임미현 기자 marial@cbs.co.kr
출처 : 법률사무소 진우 파산개인회생
글쓴이 : 법률사무소 진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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