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정일자는 어디서 받지? 교통사고가 나면 뭘 먼저 해야하지?”
법무부가 일상생활 속에서 겪는 수많은 법률문제에 대한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손 안에 들어오는 ‘전자변호사’를 제공한다.
법무부는 법률문제를 겪을 때마다 변호사의 도움을 받기도 어렵고, 어려운 법률서적을 찾기도 곤란한 국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생활법률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 ‘법아! 알려줘’를 개발, 17일 무료보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법무부가 발간하는 생활법률도서인 ‘한국인의 법과 생활’을 스마트폰용 앱으로 구현한 ‘법아! 알려줘’는 △법과 제도 △금전과 부동산 △현명한 소비자 △혼인과 가족 △직장과 근로자 △범죄와 질서 △헌법재판과 행정구제 등 7개 법률분야를 사례위주로 구성했다.
이 외에 △자주 묻는 질문 △뉴스&이슈 등 실생활과 밀접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자주 묻는 질문’은 부동산 거래신고장소, 확정일자 받는 법 등 32가지 사례를 통해 법률분쟁을 예방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 ‘뉴스&이슈’ 코너에서는 대한민국 10만번째 귀화자 등 법무 관련 뉴스와 최근 개정법률의 내용, 생활법률상식 등을 접할 수 있다.
이밖에 ‘메일보내기’ 기능을 이용해 검색한 정보를 다른 사람에게 보낼 수 있고, 계약이나 법률분쟁에서 필요한 각종 서식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아이폰용과 안드로이드폰용 모두 개발돼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두식 법무부 법질서담당관은 “이번에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은 백과사전식, 나열식 자료제공에서 벗어나 이메일, 트위터 등과 연계할 수 있도록 한 사용자 중심의 앱”이라며 “새로운 정보를 계속 업데이트해 국민들에게 다가가는 법무행정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