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파산 및 면책
주부, 두 자녀 숨지게 한 뒤 자살
모카시리
2007. 4. 8. 12:46
【광주=뉴시스】
광주의 한 아파트에서 30대 주부가 두 자녀를 숨지게 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7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11시 36분께 광주 서구 유덕동 모 아파트 A씨(37.여)의 집에서 A씨와 A씨의 두 자녀가 숨져 있는 것을 A씨의 남편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A씨는 안방 내 장롱 옷걸이에 목을 매 숨져 있었고 A씨의 아들(9)과 생후 2개월 된 딸은 침대 주변에서 나란히 숨진 채 발견됐다.
사건 현장에서는 '먼저 가서 미안하다. 돈 때문에 많이 힘들었다' 는 내용이 담긴 A4용지 2장 분량의 A씨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지난 6일 오전 11시 58분께 가족들에게 전화를 한데다 시신 경직도 등을 감안 이 시간대에 A씨 일가족이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또 A씨가 '평소 돈 문제로 힘들어했다'는 유가족들의 진술을 미뤄 가정불화 등의 이유로 처지를 비관, 두 자녀를 질식사시킨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이 아닌가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경위 및 사인을 밝혀내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형주기자 peneye@newsis.com
광주의 한 아파트에서 30대 주부가 두 자녀를 숨지게 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7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11시 36분께 광주 서구 유덕동 모 아파트 A씨(37.여)의 집에서 A씨와 A씨의 두 자녀가 숨져 있는 것을 A씨의 남편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A씨는 안방 내 장롱 옷걸이에 목을 매 숨져 있었고 A씨의 아들(9)과 생후 2개월 된 딸은 침대 주변에서 나란히 숨진 채 발견됐다.
사건 현장에서는 '먼저 가서 미안하다. 돈 때문에 많이 힘들었다' 는 내용이 담긴 A4용지 2장 분량의 A씨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지난 6일 오전 11시 58분께 가족들에게 전화를 한데다 시신 경직도 등을 감안 이 시간대에 A씨 일가족이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또 A씨가 '평소 돈 문제로 힘들어했다'는 유가족들의 진술을 미뤄 가정불화 등의 이유로 처지를 비관, 두 자녀를 질식사시킨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이 아닌가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경위 및 사인을 밝혀내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형주기자 peneye@newsis.com